올리브영, 외국인 대상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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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외국인 대상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6.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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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유치 차원 다양한 행사 운영 방침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석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리브영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에 참석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리브영 직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CJ올리브영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올리브영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명동 소재 글로벌 고객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타운에서 외국인 관광객 10여명을 대상으로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함께 이달 한 달 간 여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기간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획한 K뷰티 체험 행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산하의 K뷰티 체험공간인 뷰티플레이와 협업을 꾀해 기획했다.  
뷰티플레이 명동, 홍대에서 뷰티 관련 세미나를 듣고 인근에 자리한 올리브영 명동타운, 홍대타운에서 K뷰티 트렌드와 인기 상품을 소개하는 일정으로 치러진다. 행사는 총 2회, 19일 올리브영 명동타운에 이어 오는 25일 올리브영 홍대타운에서 두 번째 행사가 진행된다. K뷰티 성지로 떠오른 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올리브영 명동타운, 홍대타운을 방문한 고객에게 인근 뷰티플레이에 방문하면 뷰티 체험 키트를 증정하는 K투어 이벤트를 경품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연중 내내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에서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를 통해 구매객에게 K뷰티 인기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부산시 소재 일부 매장에서 운영한다. 글로벌 원스톱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연계해 서비스 제휴를 맺은 호텔 인근 올리브영 매장에서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이벤트 역시 오는 2025년 6월 말까지 연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4월부터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적용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1~5월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력 매장인 명동타운은 이달 기준 일 평균 5000건에 이르는 결제건수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우수 중기 K뷰티 브랜드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자처하겠다는 입장이다. K뷰티 도슨트 프로그램과 같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사업을 주기화하는가 하면, 사업 전문성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연겨푸 쏟아내며 외국인 고객맞이에 시동을 건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단순 쇼핑 목적이 아닌 K뷰티 체험을 위해 국내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겨냥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K뷰티가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핵심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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