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DRT 앱 호출로 버스를 부르세요
매일일보 = 김기정 기자 | 화순군이 지난 20일부터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인 “화순 콜버스” 시범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Demand Responsive Transport, 이하 DRT)은 승객이 호출앱(바로DRT)을 통해 버스를 호출하여 원하는 정류장까지 왕래하는 방식으로 노선, 시간표와 관계없이 운행하는 이용자 중심의 신개념 대중교통 서비스이다. 화순 콜버스는 화순읍 관내 버스정류장 91개소(DRT 정류장 스티커 부착)를 15인승 버스 3대로 운행하며, 오는 7월 19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요금은 기존 버스와 같이 교통카드 이용 시 성인 900원, 초․중․고생 100원이며, 현금 이용 시는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500원이다. 하차 단말기를 기준으로 30분 이내 2회 환승이 가능하며, 동일 노선은 제외된다. 군은 지난 5월 24일 화순읍사무소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온·오프 라인을 총동원해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하였으며, 앱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읍내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하여 앱 설치와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등 화순 콜버스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콜버스는 읍내 순환버스 노선 마련을 위한 시범운행으로 장거리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가상정류장을 운영하며, 앱 사용이 자유로운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방학 전에 시범 운영을 한 만큼 읍내 대중교통 수요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많은 주민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라면서 “이번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군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