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지방시대위원회 발표, 구미국가산업단지 57만평 지정
투자기업 정부차원 패키지 지원,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 기대
반도체, 방산에 이은 기회발전특구로 정부 핵심사업 유치
투자기업 정부차원 패키지 지원,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 기대
반도체, 방산에 이은 기회발전특구로 정부 핵심사업 유치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 클러스터에 이어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과제인 기회발전특구 선정되며, 민선 8기 혁신을 통한 변화의 바람을 계속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정부 핵심 국정 사업인 기회발전특구에 경북도가 포함돼 구미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구미시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으로 구미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해부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해왔으며, 올 초 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한 결과,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기회발전특구에 최종 선정됐다. 구미시 기회발전특구는 반도체‧방산‧이차전지 분야 투자기업과 하이테크밸리(5산단) 및 산단 내 투자 가능부지 등 총면적 57만평이 지정됐다. 최근 반도체(SK실트론, LG이노텍 등), 방산(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이차전지(LG-HY BCM, 피엔티 등) 등 첨단산업 분야 투자기업들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기회발전특구 고시 등 정부의 세부 지원방안이 구체화되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종합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 특화형 기회발전특구로 만들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하는 ‘구미형 기회발전특구’를 기획해 지난해 7월부터 추진단(TF)을 구성하고 지자체-지역기업-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구축‧운영해 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