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Talk] 면사랑 '직화불닭면', 닭다리살 고명에 쫄깃한 면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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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Talk] 면사랑 '직화불닭면', 닭다리살 고명에 쫄깃한 면발까지
  • 이선민 기자
  • 승인 2024.06.2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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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냉동간편식인기에 고기 올라간 불닭면 출시…트렌드에 딱
모든 식재료 영하 40도에서 급속냉동해 맛‧향‧식감 그대로 살려

#“소비자가 궁금한 모든 것, 기자가 대신 경험해 드립니다.”

유통팀에서 근무하다 보면, 수많은 신제품을 비롯해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숨은 ‘꿀템’을 발굴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먹고 마시는 것, 바르는 것, 입는 것 등 모든 것을 유통팀 기자들이 직접 리뷰해 봤다.

면사랑 직화크림불닭면(왼쪽)과 직화불닭면. 사진=이선민 기자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진짜 닭다리살로 만든 불닭이 들어간 직화불닭면과 직화크림불닭면을 출시했다. 매운맛 트렌드가 몇 년째 이어지고 불닭 시리즈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를 겨냥한 제품을 출시한 것이다.

다양한 불닭 시리즈 제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면사랑의 직화불닭면은 포인트가 확실하다. 진짜 불닭 고기가 들어갔다는 것이다. 면 위에 올라간 불닭 토핑은 양념된 닭을 직화로 직접 구워 내 불맛을 살렸으며, 닭다리살만을 이용해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외식물가 상승으로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냉동 가정간편식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1~2인가구가 부담 없는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식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세계 냉동식품 시장은 2022년 기준 1098억 달러로 2018년 대비 25.5% 증가했으며, 2027년에는 1362억 달러 성장이 전망된다.

면사랑은 트렌드에 맞춰 퀄리티를 끌어올린 냉동 가정간편식을 선보였다. 기존의 불닭 제품은 매운맛 소스에 초점을 둬 실제로 닭고기가 들어있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불닭’이라는 음식처럼 강한 매운맛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닭이 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2021년에는 멕시코에서는 연방소비자보호원이 일부 인스턴트 면 제품을 대상으로 닭고기는 없고 닭고기맛만 첨가됐다며 리콜을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면사랑 직화크림불닭면(왼쪽)과 직화불닭면. 사진=이선민 기자 
면사랑 직화크림불닭면(왼쪽)과 직화불닭면. 사진=이선민 기자 

하지만 면사랑 직화불닭면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논란이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확실한 불닭이 들었기 때문이다. 직화불닭면은 냉동간편식으로 모든 식재료를 영하 40도에서 급속 냉동했다. 덕분에 닭고기 특유의 식감과 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조리법도 아주 간편했다. 겉포장만 벗긴 후 속포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5분만 돌리면 된다. 다른 추가 조리 없이 데우기만 했는데도 부드러운 면발을 느낄 수 있었다. 기름에 튀겨내는 유탕면과 달리 탱탱한 중화면발이 면사랑의 제면 노하우다.

직화불닭면은 매운 음식을 잘 먹는 사람이 시식해도 확실히 매콤한 편이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수준의 맵기다. 반면 직화크림불닭면은 평소 매운맛을 많이 즐기지 않아도 먹을 수 있게 고소한 맛이 강했다. 고소한 휘핑크림과 매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은 크림 우동을 먹는 듯했다.

한편, 면사랑은 플라스틱용기에도 신경을 썼다. 지난 4월 냉동용기를 리뉴얼하면서 발포플라스틱을 적용해 개당 23g의 플라스틱을 줄였다. 이는 기존 용기 대비 약 51%의 플라스틱을 절감한 셈이다. 또 130~150도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내열성을 갖춰 환경호르몬 등 유해물질 발생 위험이 없어 소비자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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