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홍 부회장, 올해 2월 인그리디언코리아 이어 금번 푸디스트 인수전도 진두지휘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사조그룹이 식자재 유통 및 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 ‘푸디스트’ 인수를 발표했다.
사조그룹은 24일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가액은 약 2500억 규모다. 사조대림 100% 자회사로 신규 편입된 사조CPK를 중심으로 식품계열사가 인수자금을 부담한다. 푸디스트는 1995년 한화 여의도사옥 급식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2020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분사해 VIG 파트너스가 인수한 식자재 유통 및 단체 급식 사업부문과 2018년 인수했던 윈플러스(식자재왕마트)를 합병한 기업이다. 2023년 매출은 1조291억원으로 최근 3년 연평균 15.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영역은 식자재 유통과 단체 급식 사업이다. 식자재 유통 분야는 지역외식·기업형외식·급식사업자 등 식자재와 식품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업자를 공략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한다. 업계 1위의 PB인 식자재왕이 핵심 경쟁력이다. 자사몰(e-왕마트)과 오프라인 매장(식자재왕마트)을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연계 채널도 구성하고 있다. 전국 물류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어 수도권은 굿모닝 배송, 전국은 일일배송이 가능하다. 푸드 서비스 분야는 위탁 급식 사업 부문으로 식자재 조달, 시설/안전/위생 관리, 메뉴개발/운영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약 25%다. 기업체와 학교, 병원, 군급식 시장으로 진출하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군급식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국방부의 군급식 개선 정책에 따라 민간 위탁 급식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높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