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공동부스서 혁신 제형 및 소재 선봬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코스맥스그룹이 혁신 제형과 소재를 앞세워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코스맥스그룹은 현지 박람회를 통해 멀티팩과 맞춤형 건기식에 특화된 초소형 정제를 선보이는가 하면, 각종 이너뷰티와 숙취해소 소재도 내놓았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 19~21일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규모 건강기능식품 산업 박람회 ‘HNC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HNC2024는 매년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원료부터 연구·개발·생산(ODM) 기업까지 글로벌 건기식 관련 기업이 나서는 행사다. 올해는 2000개 이상 업체가 동참해 관계자 10만명이 몰렸다. 이번 박람회에는 코스맥스그룹의 건기식 ODM 기업인 코스맥스엔비티와 코스맥스바이오가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그룹 내 건기식 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최대 규모 부스를 세운 코스맥스그룹은 혁신 제형으로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와 현지 헬스 인플루언서들의 이목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초소형 기술 ‘아담’을 전면 배치했다. 아담은 기능성 주원료 함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는 기존 제품 보다 66% 축소한 초소형 건기식이다. 최근 세계 건기식 시장에서 다양한 건기식을 한 포에 다음 멀티팩 제품이 각광받으면서 기획한 제품이다. 코스맥스엔티비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비롯한 다채로운 소재들과 초소형 기술을 융복합해 이미 20여가지 소재에 대한 소형 제형 개발을 마무리했다. 코스맥스바이오 역시 펠렛 캡슐 ‘이지 비드’와 ‘츄어블 연질 캡슐’ 등을 혁신 제형으로 내세웠다. 이지 비드는 펠렛 형태의 초소형 정제를 캡슐 또는 스틱 포장에 담은 제품이다. 다양한 기능성 성분을 하나의 캡슐에 담으면서 펠렛에 기능별로 다른 색을 입혀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성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츄어블 연질 캡슐은 간편히 씹어먹을 수 있는 캡슐 정제다. 윤원일 코스맥스엔비티 대표는 “글로벌 업계관계자들이 모두 모이는 전시회에서 코스맥스그룹의 혁신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최근 성장 중인 멀티팩 및 맞춤형 건기식 시장을 코스맥스그룹의 기술력이 선도하겠다”고 피력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