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김홍섭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장은 제12차 현장점검의 날인  26일 춘천 동면 만천리 공동주택 신축공사현장을 방문하여 화재 사고 예방, 폭염 및 호우‧태풍에 따른 대응조치를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하도록 지도‧감독했다고 밝혔다. 

강원지청은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의 일차전지 제조업체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유사한 사고 및 재해 예방을 위해 긴급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함께,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 폭염경고 등이 발령되고 있어 열사병, 열탈진 등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현장의 안전보건 조치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장 내 위험물, 가연물 파악 및 안전장소 보관 ▴화재 위험작업 작업계획 수립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 마련과 교육‧훈련 여부 등을 점검하며 현장에서 폭염과 관련한 3대 기본수칙([실외]물·그늘·휴식, [실내]물·바람·휴식)을 준수하는지 중점 점검하고, 고용노동부의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라 자체 폭염 예방대책을 수립하여 폭염 단계별 대응조치를 이행하는지도 점검하여 지도했다. 또 호우‧태풍 대비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개선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이를 사업장 스스로 실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호우·태풍 대비 사업장 안전관리 가이드’를 마련하여 배포한다.  김홍섭 강원지청장은 “사업장에서는 화재, 폭염 및 호우‧태풍 등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자체적으로 위험 요인을 재점검하길 바라며, 급박한 위험의 확인된 경우에는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