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출산장려금 효과?… 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5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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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출산장려금 효과?… 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5배 늘어
  • 김승현 기자
  • 승인 2024.06.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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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경력사원 지원자 늘어
서울시 중구 부영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제공
서울시 중구 부영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제공

매일일보 = 김승현 기자  |  출산 직원에게 자녀당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해 화제가 됐던 부영그룹 공채 지원자 수가 5배가량 늘었다. 결혼과 출산을 계획 중인 20·30세대 경력사원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 경력 및 신입사원을 공개모집한 결과 마지막 공개채용을 시행한 2017년 대비 5배 이상 인원이 늘었다.
앞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021년 이후 태어난 자녀를 둔 직원에 자녀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출산장려책을 지난해 발표했다. 현재까지 직원들에게 지급된 금액만 70억원에 달한다. 이번 경력사원 모집엔 20·30세대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 젊은 직원이라면 출산장려금을 고려하지 않겠냐는 설명이다. 기업 중 최초로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한 정책이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도 있다. 회사 내 직원에 따르면 정확한 숫자는 알지 못하나 임산부 배지를 착용한 직원이 눈에 많이 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2월 이후 태어난 직원 자녀에 대해선 내년 시무식 때 출산장려금을 일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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