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속초해수욕장을 비롯한 외옹치와 등대 해수욕장 등 속초시 지역 3개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25일까지 56일간 여름철 피서객 맞이에 돌입한다.
개장식은 7월 1일 저녁 7시 30분 속초해수욕장 남문 백사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개장선포, 안전결의 다짐, 축하공연과 '속초해수욕장 야간경관 조성사업' 시연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에는 속초시 홍보대사 ‘신승태’의 트로트 한마당과 국내 최정상급 퓨전밴드 ‘안단테’의 시원한 클래식 음악 공연이 이어지며 일몰 후에는 속초 밤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한 3D 미디어아트 영상이 펼쳐질 예정이다.
해수욕장 수영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이며,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수영 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하는 야간 개장 기간을 운영한다.
속초시는 피서객의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사전에 백사장을 정리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모래사장을 조성하였으며, 해파리, 상어 등의 접근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그물망을 속초해수욕장에 700m, 등대해수욕장 300m, 외옹치해수욕장 200m 규모로 설치하여 수상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질서계도요원을 배치하여 폭죽 및 불법 상행위를 단속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적극 대응을 위해 개장기간 주간․야간․심야 시간에 수상 안전관리 요원을 지속 투입할 계획이다.
속초해수욕장을 찾아오는 피서객 누구나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사회적약자를 위한 해변 휠체어, 일반 휠체어 무상대여 서비스와 무더운 여름날 햇볕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 유료 대여 서비스 및 야외 코인샤워기와 모래털이기 운영 등 피서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운영하며, 이와 함께 해수욕장에 활기를 더해줄 여름 축제, 버스킹 등 다채로운 행사도 개최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속초 명성에 걸맞게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즐겁고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