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전길헌 기자 | 과천시는 지난 27일, 병·의원 관계자 등 관내 마약류 취급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마약류 취급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한국의약품 안전관리원과 합동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병·의원, 동물병원, 약국, 도매업체의 대표자·실무자 등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한 60여 명이 참여했다. 마약류를 취급할 때에는 품명이나 수량, 취급연월일, 구입처, 재고량, 일련번호 등을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교육에서는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와 마약류 취급자 의무사항, 중점관리대상과 일반관리대상의 유형별 유의사항,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이용 방법, 주요 행정처분 사례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상근 과천시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이 마약류취급자가 마약류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는 데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마약류 취급자를 위한 질높은 실무교육을 제공해 마약류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하여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보건소는 4월부터 과천시 약사회와 함께 관내 어린이집과 학교를 대상으로 올바른 약 복용, 마약 근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약류 예방 홍보물품 등을 제작하여 관내 학교에 배부했다. 또, 6월 한달간 마약류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온라인 마약예방 OX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여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