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집중호우 안전사고 대비 철저 및 시민의 쾌적한 휴식처 조성 박차 지시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은 27일 광양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인 ‘6월 중 제3차 현장 소통의 날’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급경사지 배수로 정비공사 현장 ▲마동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조성사업 현장 ▲마동·와우생태호수공원 맨발길 조성사업 현장 ▲섬진강 둔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현장 등 5개소를 방문했다.
정 시장은 장마철 안전사고를 대비해 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 급경사지 정비공사 현장을 찾아 붕괴위험 위치 및 배수로, 경사면 안전대책에 대해 꼼꼼히 살폈다. 요양병원 관계자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지정 고시 이후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임을 안내하고 관련 부서에 집중호우 시 빈틈없는 예찰을 지시했다.
이어 시 최초 도심권 다기능 친수공간 조성과 휴게 쉼터 제공을 위한 마동근린공원 어린이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방문해 시민 체험공간 및 시설 배치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
정 시장은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시설이 핵심이 돼야 함을 강조하며 다른 시군 벤치마킹 현황 및 이용 예정 인원을 고려한 시설 규모 확장·재배치 계획 보고를 주문했다.
다음으로 마동생태호수공원 맨발 산책로 조성공사 현장을 맨발 걷기 동호인들과 함께 걸으며 습식 황토체험장 등 체험·편의시설 조성상황을 둘러봤다. 광양시 홍보대사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과 연계한 맨발길 안내지도를 설치하되 전문가에게 의뢰해 제작하고 세족시설에 지붕덮개 설치와 온수 공급 검토를 지시했다.
이후 와우생태호수공원을 방문해 마사토길과 최근 이식한 메타세쿼이아 수목 상태 등을 상세히 살폈다.
마지막으로 섬진강 둔치 파크골프장 조성 현장을 방문해 잔디 상태 및 코스 길이·난이도 등을 자세히 점검하고 편의시설 예정부지를 둘러봤다. 협회 요구사항이 빠짐없이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이용 시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한 사전 안전점검은 시민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어느 사안보다 꼼꼼히 현장을 살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우수기 대비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쾌적한 시민 여가공간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현장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 민생 의견수렴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