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과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2600억 규모
매일일보 = 최은서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설비 등을 오는 2028년 3월까지 분당복합 1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산화에 성공한 첫 가스터빈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2019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보령신복합발전소, 지난 1월 안동복합발전소에 380MW급 가스터빈을 포함한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1993년과 1997년 2차에 걸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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