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주장에 입장문 내고 반박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홈플러스는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가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할매각 검토 배경을 ‘사모펀드 MBK의 투자금 회수를 위한 절차’라 주장한데 대해 대주주 투자 회수 목적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매각 검토 관련 왜곡된 정보를 바탕으로 현실과 어긋난 그릇된 주장을 하고 있어 홈플러스는 물론 경영진과 임직원의 명예와 긍지,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전례 없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국내 유통기업들은 또 한 번의 격변기를 맞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매각 검토는 홈플러스가 생존을 넘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여러 전략적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만약 매각이 성사된다면 매각대금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확대와 온라인 배송인프라 및 서비스 강화 등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재원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사업역량과 재무구조가 혁신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오프라인 마트와 매장 기반 당일배송 등 온라인사업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기업가치는 제고되고 영업지속성은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업 부문 매각은 경영적 의사결정 사항이며, MBK파트너스의 투자 회수 목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매각이 이뤄진다면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전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홈플러스는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전제로 진행하겠다는 것을 이미 수차례 공개적으로 약속한 바 있다”며 “홈플러스 경영진은 지금껏 그래왔듯이 향후에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직원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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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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