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탄소 배출 제로 목표”…이마트, ‘넷제로 보고서 2024’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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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탄소 배출 제로 목표”…이마트, ‘넷제로 보고서 2024’ 발간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4.07.0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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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32% 감축…중·장기 로드맵 제시
이마트가 ‘넷제로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넷제로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사진=이마트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마트는 탄소중립 목표를 담은 ‘2024 넷제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는 앞서 2023 넷제로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2.8% 감축하는 중간목표를 세웠다.
넷제로 보고서 2024에는 2023년도의 실제 배출량 실적 및 감축 성과 등은 물론, 에브리데이 통합 등 대내외 이슈사항을 반영해 미래 예상배출량(BAU)을 재산정했다. 지난해 이마트는 운영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인증 탄소 배출량 49만603t을 기존 BAU 대비 11%, 2022년 배출량 대비 9.4%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4가지 감축테마 중 운영효율 개선, 설비투자 테마에 집중해 외부 상쇄보다는 내부 감축을 위해 노력했다.에너지 저감을 위한 감축 아이템 적용 점포를 33개로 확대했다. 고효율 LED 조명 교체, 터보 냉동기, 고효율 압축기 및 저전력 배기팬 도입 등 많은 감축아이템 들을 적용했고, 이로써 에너지효율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보고서는 이마트 외에 12개 관계사와 베트남, 몽골의 해외사업장 탄소 배출량 산정·검증 결과도 실었다. 기후변화가 기업 운영에 미치는 위험 및 기회 요인을 파악하고 전략·재무적 영향을 관리하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FCD)’ 보고서 내용도 담았다.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물론 자사 ‘가치사슬(밸류체인)’에 속한 협력사, 해외법인의 상품·운송·물류 과정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3)까지 산정해 관리한다. 또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 위험 요인에 대응하고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산하에 ESG 담당 및 ESG 경영추진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상진 이마트 지원본부장은 “앞으로 기후변화와 관련된 제도 대응과 넷제로 전략 및 방향성을 지속해 점검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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