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베스트셀링 제품 등극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 메디큐브가 선보이는 ‘제로모공패드 2.0(이하 제로모공패드)’이 미국 이커머스 아마존에서 대세로 떠올랐다고 3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는 지난달 26일 기준 아마존 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 ‘토너 & 화장수’ 부문에서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미국 대표 이커머스 채널로써 수시로 각 부문 및 카테고리별 베스트셀러 랭킹을 공개하는 가운데, ‘제로모공패드’의 이번 1위 쾌거는 지난 4월 19일에 이어 두번째다. ‘제로모공패드’는 지난 2017년 아마존에 처음 제품을 내놓은 이래 올 상반기에만 5만여개 이상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 각광받고 있다. 미국 내 K-뷰티 인기 확대와 더불어 에이피알은 미국 자사몰을 비롯해 아마존에서도 성과를 도출하고 있는 것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4월 아마존 ‘톱 딜’ 행사에 나섰는데, 해당 행사는 ‘베스트 딜’ 등과 더불어 아마존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보장되는 제품들만 참여할 수 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와 함께 미국판 부스터 힐러인 ‘부스터 H’와 ‘콜라겐 젤리 크림’ 조합으로 ‘톱 딜’에 진격했다. 주요 제품 3개로 이틀에 걸쳐 도합 한화 약 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4월엔 ‘부스터 H’가 ‘스킨케어 세트 & 키트’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4위, 6월에는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가 ‘페이셜 마스크’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5위에 안착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아마존에서만 연내 뷰티 관련 매출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가 미국 시장에 정식 론칭해 뷰티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매출 증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 열풍과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미국 자사몰과 아마존을 포함한 미국 시장 전반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비자를 사로잡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미국시장 공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