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역에서 생활 … 사회 구성원으로서 만족도 높아
고향사랑 기금 사업으로 병원 동행과 퇴원환자 돌봄사업 추진
고향사랑 기금 사업으로 병원 동행과 퇴원환자 돌봄사업 추진
매일일보 = 이형래 기자 | 전남 담양군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새로운 효도 행정 ‘향촌복지’를 통해 담양만의 복지모델을 구축하며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민선 8기 취임과 함께 우리 군의 현실을 반영한 복지모델인 향촌복지 정책을 약속했다. 먼저 군은 ‘담양형 통합돌봄 중기계획’(2023~2026)을 수립해 체계적인 향촌복지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수립한 계획을 바탕으로 경로당과 요양시설의 기능을 보강하고 보건지소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4년간 19개 사업에 6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요양시설과 병원 입원 대상 그리고 장기 요양 인원을 2027년 244명까지 5~7% 줄이고, 65세 이상 1인당 의료비도 570만 원에서 470만 원까지 줄여 군민의 부담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군은 지역사회 자원을 파악하고 돌봄 욕구에 따른 필요한 서비스 등을 파악하기 위해 약 3개월간 12개 읍·면 4,525명을 대상으로 향촌돌봄 전수조사를 추진했다. 이를 바탕으로 군민이 정말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했으며, 복지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이 직접 가정 방문을 통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돌봄 행복동행팀 서비스’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담양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사랑을 전해주신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고향사랑 기금을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병원 동행과 퇴원환자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