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늘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도내 대학인 강원대학교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반도체 특화학과·융합전공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4년간 교육인프라 및 교육과정 운영 등에 집중적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총 9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강원 대는 인하대 함께 연합 형으로 사업을 신청하여 선정됐으며, ‘24년부터 4년간 국비 232억 원, 지방비 34억 원 등 총 266억 원을 지원받아, 연간 반도체 전문인력 86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올해 강원권에서는 수도권·비수도권 연합 형으로 강원 대·인하대, 강릉원주대·인천 대, 한림 대·광운 대 3개 연합대학이 신청됐으며, 그중 강원 대·인하대 연합이 선정됐다. 그동안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대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선정을 위해,춘천시와 함께 대규모 지방비 대응투자를 확약하고, 강원권 선정의 필요성을 관련 부처에 적극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강원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반도체 4대 거점에 총 1500억 원 투자 확정, 반도체기업 4개사 투자유치, 삼성전자·DB하이텍‧한국반도체산업협회‧성균관대 등과의 협약체결 등성과를 낸 점이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남진우 산업국장은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총 1500억 원 투자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면서 “이번에 선정된 반도체 특성화 대학은 반도체 교육센터, 특성화고 반도체과 신설, 반도체 공유대학과 함께 전문인력 양성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발판으로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에 강원 대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