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관계행정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이행평가’에서 사업평가 종합 4위, 평가기관 2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1개 공공기관(6개 정부부처)의 42개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이 ‘수요관리 실시간 디지털화 촉진’ 분야에서 데이터 공유·활용 노력을 인정받아 종합 4위, 평가 대행기관의 과제를 제외하고 전체 1위에 올랐다.
산자부는 에너지 분야 최상위 계획인 ‘에너지 기본 계획’ 중 수요 측면 중장기 실행 전략의 효율적인 목표 달성을 촉진하고자 매년 ‘관계행정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이행평가’를 실시 중이다. 효율개선, 수요관리, 제도개선 등 세 가지 요소에 대한 전 주기적 관점의 이행 실적과 에너지 절감 성과 등을 합산해 점수를 부여한다.
산단공은 정부의 산업단지 혁신정책 수행기관으로서 ‘기업 중심의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미래를 만드는 혁신 전문기관’이라는 비전 아래 산업단지 무탄소 전환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전국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795개사, 산단에너지관리시스템(CEMS)을 구축했다. 중소·중견 에너지효율 혁신 협업사업(KEEP+) 추진 등을 통해 산업단지 에너지절감 3.1%를 달성했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소비 효율화 지원 서비스를 실시해 기업의 에너지 비용 100억원 절감(누적)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