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폐기물 줄이기 위해 나서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국내 패션 디자이너 엠로프는 생산 후 팔리지 않은 의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엠로프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패션 시장 특성을 고려해 자사 제품 구입 후 고객이 입다 실증이 난 제품이 있다면 무료 리폼 진행하고 있다. 신상품으로 교환할 경우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컬렉션 라인의 경우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1:1 디자인 주문 제작 방식으로 개인의 개성을 살린 오뜨꾸띄르의 방식을 전개해 가고 있다. 대중성을 가미한 커머셜라인의 경우는 기획 제작 방식으로 바로 소진할 수 있는 프로세서로 운영 중이다. 엠로프 브랜드에서 사용되는 소재 50% 이상은 국내산 페트병으로만 제작된 폐플라스틱 원단인 ‘플라텍스(PLATEX)’와 옥수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생분해’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면(Cotton), 린넨(Linen), 울(Wool) 등 친환경 인증을 받은 원단을 쓰고 있다. 또한 생산공정서 남은 원단 폐기물을 수거해 업사이클링으로 액세서리를 제작해 사은품으로 증정하기도 하며, 판매 수익의 일정 금액 1%는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해 기부한다. 엠로프 대표 이재민 디자이너는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과 의식 있는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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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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