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법인 찾아 '뇌전증신약' 현황 점검
앱솔릭스 글라스 기판 공장 방문…상용화 진행 살펴
美빅테크 CEO 연쇄 회동…글로벌 AI 파트너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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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현지법인을 잇달아 찾아 반도체 소재, 바이오 등 미래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7일 SK그룹은 지난달 22일부터 오픈 AI,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인텔 CEO들과 연쇄 회동한 최 회장이 미국 동부로 이동해 SK바이오팜과 SKC 자회사인 앱솔릭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뉴저지에 있는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SK바이오팜의 뇌전증 혁신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직판 상황 등을 점검했다.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는 최근 총 처방 환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하며 뇌전증 영역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빅파마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PD)의 핵심기술 보유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를 지난해 인수한 뒤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회장은 현지 구성원들을 격려하며 "최근 미국의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추진이 국가안보정책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