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e-모빌리티 산업현장 및 유관기관 방문
상태바
영광군, e-모빌리티 산업현장 및 유관기관 방문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4.07.10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영광군, e-모빌리티 산업현장 및 유관기관 방문
사진=영광군, e-모빌리티 산업현장 및 유관기관 방문

매일일보 = 김명일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와 지식산업센터 및 시생산 지원센터 등을 방문하여 e-모빌리티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정부와 전라남도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2014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총예산 4,000억 원(국비 2,200억, 도비 700억, 군비 1,100억) 규모의 13개 국고사업을 추진하여, e-모빌리티 산업기반 조성, 연구개발 역량 확보, 원스톱 기업 지원체계 구축 및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e-모빌리티 국고사업 추진 현황 및 성과를 보고 받은 후, 환경부 및 국토부 등의 각종 인증 및 시험평가가 가능한 각종 시설 등을 방문하였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2017년 전국 최초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영광 대마산단 내에 구축한 이후 연구동, 시험동, 기업공동연구실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2019년에는 국내 유일한 e-모빌리티 전문 실외 테스트베드를 완공하였다.

e-모빌리티의 국내 인증뿐만 아니라 해외 기준에 맞추어 인증이 가능하게 설치되어 국내 제품의 해외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본부 내에 설치된 각종 장비를 통해 연간 40여 개 모빌리티 기업, 100여 건의 테스트 및 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 보조금 지원을 위한 필수 인증절차인 ‘1일 충전주행거리 인증’을 수행하는 등 e-모빌리티 기업들이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판매하기 위해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장소라 할 수 있다.  

2021년부터 가동된 자동차 충돌시험장에서는 지금까지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GM, 쎄보모빌리티 등을 포함한 12여개 기업에서 충돌시험장을 이용하고 있다. 충돌시험 시설은 전국에 총 3곳 밖에 없는 시설로 전국의 기업들이 충돌시험을 위해서 대마산단으로 모여들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는 이번 방문에서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기반 고도화를 군에 건의하였다. 현재 계획 중인 충돌안전기반이 고도화되면 현재 모빌리티 관련 인증 평가 종목이 11개에서 33개로 늘어나 영광군의 e-모빌리티 기업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식산업센터 방문에서는 기업 입주현황 및 운영상황과 함께 e-모빌리티 기업들의 애로상황을 청취하였다. 현재 지식산업센터에는 e-모빌리티 및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 20개 사가 입주하여 사무실, 연구실 등으로 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축소로 인한 기업들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남도, 영광군과 합력하여 2022년부터 베트남 농업기술 엑스포(Growtech Expo), 태국 전기차박람회(iEVtech) 등에 참가하여 제품홍보 및 수출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년 6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51건 2,74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3년간 810만 달러(113억) 규모의 수출계약 합의 실적을 거두었다.

이득운 협회장은 9월에 계획 중인 베트남 전기차 박람회에서 획기적인 수출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임을 밝히며 영광군의 해외 수출 지원 관련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영길 S-전략산업실장은 “금년 말 미래차 전자기파 인증센터와 배터리 고안전성 평가센터가 완성되면 기업지원을 위한 기반구축이 마무리되는 만큼 이제는 e-모빌리티 기업 유치와 해외 수출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