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보훈재활체육센터(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와 사단법인 대한재활승마협회는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 제8차 보훈체육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 파크골프를 주제로 목포과학대학교에서 진행됐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재편성한 스포츠로서 도심의 공원 또는 유휴부지에 조성하여 남녀노소 장애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최근 파크골프의 접근성과 시간과 비용절약 차원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체육 프로그램 외에도 중소조선연구원 서남권분원을 방문하여 전통선박의 복원과정에 대한 특강을 듣고 선박 건조과정을 견학했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임진왜란 때 여러 해전에서 승리하여 나라를 구할 수 있었다고만 알았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거북선과 판옥선 등 전통선박이 우수성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며 "오늘 배운 내용을 손주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가 지켜낸 조국의 조선산업이 세계 1위를 한다는 것도 가슴벅차 오름을 느낀다"고 말했다.
보훈재활체육센터 김용관 센터장은 “우천으로 인해 야외에서 실내로 변경 되었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다시 한번 전라남도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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