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 반도체 관련기업 (주)모비너스와 180억 원 투자협약체결
상태바
강원특별자치도‧춘천시, 반도체 관련기업 (주)모비너스와 180억 원 투자협약체결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4.07.17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밀도집적 전자회로기판은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미래산업에 활용
남춘천산업단지에 ‘25년까지 180억 원 투자, 54명 신규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17일, 김진태도지사가 본관소회의실에서  (주)모비너스와 180억 원 투자협약체결(제공=강원자치도)
17일, 김진태도지사가 본관소회의실에서 (주)모비너스와 춘천이전 180억 원 투자협약체결(제공=강원자치도)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17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춘천시, ㈜모비너스와 함께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자 협약식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한병채 ㈜모비너스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모비너스는 2002년 설립된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의 안테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제조기업으로 경기도 안산시에 본사와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2021년 최초로 전처리전해도금형 미세회로패턴(20마이크로미터 이하) 연성회로기판을 개발하고 2023년에는 같은 기술을 적용한 국제특허(PCT)를 취득하였으며, 2024년에는 고밀도회로기판을 개발했다. 이에, (주) 모비너스는 고밀도 집적 회로기판의 본격적인 대량생산을 위해 남춘천 산업단지 14,398㎡(4,355평) 규모 부지 내에 2025년까지 180억 원을 투자, 54명 신규고용을 할 예정이다. 향후, 기술표준화로 업계 선두 유지 시 5년 후 매출 약 6500억 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도에서는 고밀도 집적 회로기판이 향후 반도체,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래산업 생태계 발전에 더욱 큰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주)모비너스는 현재 상시고용인원은 적지만 엄청난 기술력을 가져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기업으로 이전을 환영한다”며 “춘천에는 반도체 특성화고와 특성화 대학이 있는 만큼 춘천에 반도체 관련 기업이 들어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앞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