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차량 점검, 운수종사자 특별안전교육 실시, 교통안전대책 추진
여객자동차 사전점검 및 종사원 안전교육, 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
매일일보 = 권영모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7월 25일부터 8월 18일까지를 여름철 특별교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을 위한 사전 점검을 추진한다.
군은 여름철을 맞아 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체계 확립에 나섰다.
먼저 특별교통대책 기간 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농어촌버스 10대, 마을버스 7대, 택시 79대 등 수송차량 96대를 대상으로 차량 관리 전반사항과 안전장비와 노후부품, 좌석 탈착과 안전벨트 작동관리 상태 등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를 사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의 편의시설과 청결상태, 냉방시설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조치와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여객운송조합·사업체 주관으로 종사원(운전원) 특별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7월 25일부터 시작되는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군청 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이 운영된다.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은 관내 도로 교통상황과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각종 재해 및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 취하게 된다.
이와 함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도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7번국도, 44번국도 등 관내 주요 도로가 정체될 경우 속초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유도표지판 및 유도요원을 배치하여 신속히 우회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인구해수욕장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교통흐름 방해 차량 및 불법 주·정차에 대한 교통지도를 실시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군은 안전운전 수칙 캠페인 영상을 BIS, 전광판 등 매체에 송출하며 교통안전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은 물론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름휴가 기간, 교통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모두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