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한세예스24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4 한세예스24 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세예스24그룹은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필두로 글로벌 의류 ODM 기업 ‘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기업 ‘한세엠케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번 보고서엔 그룹 내 주요 3개 회사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ESG 비전 아래 전개한 ESG경영 성과를 담았다. 우선, 한세실업은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등을 통해 전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1% 줄였다. 또한, 폐기물 감축을 위해 자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Hansae Advanced Management System)’를 바탕으로 생산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 설비를 구축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최근 대두되는 ‘그린워싱(Greenwashing)’ 문제에 선대응하기 위해 대표이사 산하 기구로 ‘환경경영위원회’를 구축하고 ‘친환경 상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한세엠케이는 모이몰른, 리바이스키즈, 컬리수 등 각 브랜드 별 지속가능한 소재로 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소재 상품 비율을 전체 상품의 3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충종하는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배당절차 개선,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등의 활동을 벌였다. 이러한 노력을 힘입어 한세실업은 지난달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베스트 컴퍼니(ESG Best Companies)’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