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로 정비 및 농업관련 시설물 결박 확인
매일일보 = 김명일 기자 | 기상청은 21일까지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모두 비를 뿌리다가 22일부터는 '수도권~강원' 선으로 북상해 이 지역들에만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남부지방은 이때부터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고 열대야가 반복되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0일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20~60mm의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광군은 과수 및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광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추가로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하며, 특히,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빗물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배수로 정비, 강풍 및 비바람에 의한 시설파손을 대비해 시설하우스 결박·밀폐에 등의 사전 조치를 취하고, 과수재배 농가에서는 지주시설 보강, 배수로 점검, 붕괴 위험이 있는 경사지 피복 등 폭우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