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17조1665억원…전년 동기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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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17조1665억원…전년 동기比 30%↑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4.07.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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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목표 57.8% 달성…수주잔고 90조1229억원 확보
현대건설 계동사옥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 계동사옥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17조1665억원이며,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3982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착공 △샤힌 에틸렌시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을 반영해 매출을 높였다.
하반기에는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원활한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등으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16조6645억원이다. 특히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대전 도안2-2지구 신축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원의 57.5%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한 90조1228억원을 확보했다. 단기금융상품을 포함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3912억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4.9%, 부채비율은 130.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원전의 해외 진출, 소형모듈원전(SMR)의 최초호기 건설 등을 비롯해 태양광, 데이터센터, 국가기반사업 등 현대건설이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분야에서 초격차 역량을 발휘해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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