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바릴라와 국내 파스타 시장 저변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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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바릴라와 국내 파스타 시장 저변 확대 나서
  • 이선민 기자
  • 승인 2024.07.21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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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요리 경연 참가할 한국 대표 김정호 셰프 발탁
국내 파스타 신메뉴 및 셰프 발굴…시장 확대 모색
김정호 셰프가 지난 16일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2024 바릴라 셰프 경연대회 APAC의 한국 본선을 치르고 있다. 사진=풀무원 제공.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풀무원은 이탈리아 파스타 바릴라와 손잡고 파스타 신메뉴 및 셰프 발굴 등 국내 파스타 시장 저변 확대와 글로벌 미식 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풀무원식품은 아시아 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 셰프를 뽑는 2024 바릴라 셰프 경연대회 APAC의 한국 본선을 성료하고, 파스타 시장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중요한 초석을 마련했다.

2024 바릴라 셰프 경연대회 APAC은 바릴라가 주최하는 전문 셰프들의 파스타 요리 경연 대회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8개국에서 국가별 본선을 진행하였다. 풀무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본선은 지난 16일 풀무원 수서 본사에서 개최됐다.

심사는 바릴라 APAC 총괄셰프 안드레아 트란체로와 풀무원식품 윤명랑 마케팅본부장, 권은중 음식 칼럼니스트가 맡았다.

이날 본선 심사 결과 CIA 출신의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 근무 이력이 있는 WALF의 F&B디렉터 김정호 셰프가 대한민국 대표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기본 재료인 토마토와 가지를 사용해 파스타의 기본에 충실했으며, 각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화로운 메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셰프는 오는 10월 마닐라에서 열리는 8개국 결승전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심사위원 안드레아 트란체로는 “한국은 문화를 이끄는 힙하고 트렌디한 시장이므로,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기업 풀무원과 함께 우수한 한국 셰프들을 발굴하고자 한다”며 “이번 경연을 통해 한국 셰프들이 매우 창의적이며 기술도 뛰어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결과물도 굉장히 섬세했다”고 총평했다.

김정호 셰프는 오는 10월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그랑 피날레에 참석해 결선을 치르게 된다. 그랑 피날레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500유로와 함께 바릴라에서 준비한 이탈리아 미식투어 및 우승자 이름이 각인된 전문가용 셰프 자켓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풀무원은 이번 대회를 주관함으로써 한국의 창의적인 셰프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앞으로 국내 파스타 시장의 저변 확대와 우수 셰프 발굴을 위해 매년 국가별 본선을 개최하고 점차 그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릴라와 협업해 국내 파스타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은 이탈리아의 정통 미식 문화를 전파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메뉴를 한국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들로 국내 소비자들의 미식 탐구에 대한 니즈를 채워나가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풀무원식품 윤명랑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셰프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풀무원과 바릴라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시아 지역의 요리사들과 협력하여 건강하고 창의적인 요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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