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사업 파트너 결정에 경주시 힘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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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신규 원전 사업 파트너 결정에 경주시 힘보태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4.07.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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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K-원전 선택한 체코 트레비치에 축하 서한 보내
체코 트레비치시 대표단이 지난해 11월 경주시를 찾은 자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손 푯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체코 트레비치시 대표단이 지난해 11월 경주시를 찾은 자리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손 푯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사업 파트너로 한수원을 결정함에 따라 주낙영 경주시장이 K-원전이 건설될 체코 트레비치 시장에게 축하 편지를 보냈다.

경북 경주시는 17일(현지시간)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함에 따라 원전 소재지인 트레비치시에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이 해외 원전 사업을 따낸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이다. 체코 정부에 따르면, 신규 원전 2기에 대해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나머지 2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원전 1기당 2000억 코루나(약 12조 원) 규모다. 시는 지난해 3월, 한수원이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당시 주낙영 시장은 체코로 찾아가 트레비치시와 우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하며 원전 수주에 힘을 보탰다.   주 시장이 체코를 다녀간 후 8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 시장이 답방 형식으로 경주를 방문해 6박 7일 간 국내에 머물며 경주시와의 교류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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