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협력사 휴가비 지원… 현대이지웰, 로컬 여행 활성화 추진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은 주요 계열사의 업종별 특장점을 살려 협력사와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여행 활성화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그룹 임직원을 위한 혜택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은 물론 협력사와 고객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지원을 펼쳐 내수 진작과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라며 “각 계열사도 업종을 고려해 실질적 효과가 있는 국내 여행 지원 방안을 고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선, 현대홈쇼핑은 협력사 임직원의 국내 여행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근로자 휴가지원사업과 연계해 현대홈쇼핑이 1인 기준 30만원을 지원하면 한국관광공사가 10만원을 더해 총 40만원이 포인트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포인트는 숙박, 교통수단 등 20만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홈쇼핑 업체는 현대홈쇼핑이 유일하다. 홈쇼핑 업태 특성상 다양한 중소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맺고 있어 협력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부담을 덜고 편하게 국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휴가지원사업을 시작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제주, 부산 등을 중심으로 하계 휴양소 객실을 늘려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는 직원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내부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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