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경기 지역 이용 가능…향후 권역 확장 가능성도 염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오아시스마켓(이하 오아시스)이 당일배송 서비스 효과를 톡톡 누리고 있다.
오아시스는 지난 6월 기준 당일배송 주문 건수가 서비스 도입 9개월 만에 300%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당일배송은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11시까지 수령 가능한 서비스다. 기존에 오후 2시, 오후 6시에 나눠 실시하던 주간배송 서비스를 2023년 10월 일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당일배송은 지역별로 지정된 매장 또는 성남과 의왕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처리한다. 오아시스가 주간배송을 당일배송으로 전환한 것은 이른 오후 시간대 대비 퇴근 후 상품을 받길 원하는 고객들이 더 많다고 바라봤기 때문이다. 당일배송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로 점심시간 전후에 내일 필요한 상품을 일찌감치 주문하는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오아시스마켓의 당일배송 서비스는 서울시(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와 경기도(성남시·용인시·하남시·수원시) 지역에 적용된다. 향후 권역 확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다음날 이른 새벽에 필요한 상품이나 아침 시간에 상품을 수령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당일배송 주문량 증가 추이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