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원룸 월세 평균 70만원···용산·강남구 30% 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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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원룸 월세 평균 70만원···용산·강남구 30% 이상 높아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4.07.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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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월세·보증금 소폭 하락
최근 서울시 중앙대 인근 흑석동 주민 알림판에 붙은 원룸·하숙 광고 전단지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중앙대 인근 흑석동 주민 알림판에 붙은 원룸·하숙 광고 전단지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지난달 서울 시내 원룸 월세와 전세 보증금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6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0만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이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068만원으로 집계됐다.
5월 대비 평균 월세는 5만원(6.1%) 낮아졌고 평균 전세 보증금은 127만원(0.6%) 하락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와 강남구의 평균 월세가 각각 94만원, 93만원으로 서울 평균보다 30% 이상 높았다. 이어 중랑구(82만원), 양천구(82만원), 동대문구(78만원), 관악구(75만원), 마포구(75만원), 금천구(74만원) 등 13개구의 월세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2억8535만원(서울 평균의 135%)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강남구(120%), 동작구(113%), 용산구(112%), 광진구·영등포구·중구(110%), 성동구(108%), 강동구·마포구(101%) 등 총 10개 지역의 전세보증금이 서울 평균보다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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