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으로 강원반도체 클러스터 마지막 퍼즐 완성
설계에 특화된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으로 국가 반도체산업 성장 견인
설계에 특화된 반도체공동연구소 건립으로 국가 반도체산업 성장 견인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3일 교육부 공모사업인‘반도체공동연구소 추가 지정’에 강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반도체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연구·교육의 중앙HUB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사업이다. ‘23년도에는 경북 대, 부산 대, 전남 대, 충남대 등 권역별 4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올해 공모에는 총 6개 국립대학이 신청하여, 최종 강원 대와 전북대가 선정, 대학 당 4년 동안 건립비 164억 원, 기자재비 280억 원 국비 총 44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도에서는 강원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대규모 지방비 대응투자 확약과 강원권 선정 필요성을 관계 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고, 완성도 있는 사업계획을 위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심층적인 논의를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7월 19일 서울대에서 열린 대면평가에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작년에 경북 대를 선정하면서 강원대도 함께 활용하라고 한 것에 대해 강원 대와 경북 대 왕복 거리만 8~10시간이 걸려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을 역설하면서, “업어서라도 반도체 산업을 키우겠다”며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