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부각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가 올 상반기 발포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낳았다고 25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필라이트는 상반기에만 약 1억2000만캔이 실판매됐다. 이는 2위 브랜드와 3.3배 이상의 판매 격차를 보였다. 특히, 필라이트는 발포주 판매 수요가 높은 편의점에서 2위 브랜드와 2.7배 이상의 판매 격차를 냈다. 하이트진로는 이러한 기세를 타고 필라이트의 브랜드 이미지를 ‘트렌디함’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한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으로 로고, 캐릭터 등의 주목도를 키운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디자인은 변경된 글씨체와 ‘Fresh’를 돋보이게 하는 색상 조합 등으로 필라이트의 상쾌한 청량감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또한, 패키지 하단에 시원상쾌함 등 필라이트만의 장점을 살렸다. 이번 리뉴얼 패키지는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등 모든 필라이트 브랜드와 캔과 페트 등 전 제품에 적용된다. 이달 4주차 생산분부터 적용, 시중에서는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발포주 1등 브랜드 필라이트는 출시 8년차를 맞아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선호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가성비를 기반으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시도하며 국내 발포주 시장을 확대·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의 뛰어난 가성비와 품질력, 가정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지난 3월 필라이트 후레쉬 생 제품을 출시, 유흥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이트진로는 고물가 장기화 속 소비자 가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발포주 최초로 생 제품을 내놓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