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한류 K-콘텐츠, 양양공항 무사증 등 강원관광 매력 알려 해외관광객 유치 박차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몽골 튜브도 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총회’에 참석하여 “지역과 세계를 잇다(Bridging Global and Local)”라는 주제로 회원 지방정부 및 국제 관광기구를 대상으로 관광외교를 펼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EATOF 총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하여, 필리핀 세부주, 베트남 광닌성,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일본 돗토리현 등 11개 지방정부의 지사·성장을 비롯하여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그린데스티네이션 등 관련 기관과 각 지방정부의 학계, 관광업계 관계자 및 총회 개최지인 몽골 튜브도, 도의회, 중앙정부(외교부, 문화체육관광유소년부) 국회의원, 에어로몽골리아 항공사, 언론매체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총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술 심포지엄, 양자회담, 지사·성장회의가 열리게 되며, 상임위원회, 지역 간 관광활성화 위해 강원관광재단과 몽골관광협회 등과의 업무협약 등 관광업계간 비즈니스(B2B)상담과 정보교환 활동도 함께 이루어진다.
이번 총회에서 논의할 내용은 △PATA, 그린데스티네이션과의 글로벌 관광얼라이언스 사업추진 △관광미래 인재 EATOF FRIENDS 양성 △관광인력 양성(관광 고용 인큐베이터),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메가 이벤트 연계 공동 홍보 세일즈, 상호 관광활성화 △비자발급 요건완화, 관광위협 요인에 공동대처 등 현안사업에 대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 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정광열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강원관광재단, 학계, 래몽래인(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미디어 제작사) 등 대표단이 참가하며, 총회 전후, 현재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불고 있는 한류 문화, 음식 등 K-콘텐츠의 적극적인 인바운드 홍보를 통해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 이토프)은 각 지역의 장점을 살리면서 공동의 정책목표와 상호보완적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 단일 관광권 구축 등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2000년도에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창설한 동아시아 지방정부간의 유일한 “관광협력체”로 올해 18회째를 맞아 실익증대에 중점을 두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관광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관광교류협력 체계를 확립하여 국제관광 트렌드와 정보 습득, 코로나 19 위기관리 공동대응, 미래 관광인재(대학생) 및 관광담당 공무원 경험축적과 시야확대,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23 세계산림엑스포 참가 및 문화공연단 파견 등 국제간 우의증진에 EATOF가 기여한 무형적 효과도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강원도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앞으로 지방정부, 관광업계 등 민관 참여를 확대하고 관광교류협력 사업의 내실화 등을 통해 EATOF가 국제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국제적 관광기구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