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위한 용역 착수
수자원 확보·맑은 물 공급·재해 경감 등 집중
수자원 확보·맑은 물 공급·재해 경감 등 집중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안정적 수자원 확보 및 맑은 물 공급, 가뭄·홍수 등으로 발생하는 재해의 경감 및 예방을 위해 ‘전라남도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25일 동부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자문위원으로 김은식 전남대 교수, 김종일 전남연구원 박사, 김석규 국립환경과학원 박사, 전남도, 22개 시군 유역관리 업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7월 ‘전라남도 지속가능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를 제정해 수자원 확보와 물 공급, 가뭄・홍수 등 재해의 경감 및 예방, 빗물 관리와 물 재이용 촉진 등이 포함된 도 차원의 10년 단위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정부의 2021년 6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2023년 11월 영산강·섬진강 유역물관리종합계획을 반영하고, 전남도 통합 물관리 목표와 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통합물관리 목표와 정책의 기본방향 수립, 물관리 여건의 변화와 전망 ▲수자원의 개발·보전·다변화 및 물의 공급·이용·배분에 관한 사항 ▲가뭄·홍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의 경감 및 예방에 관한 사항 ▲빗물 관리 및 물의 재이용 촉진에 관한 사항 ▲지하수의 보전·관리 및 적절한 개발·이용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 불투수면 증가에 따른 물순환 회복 및 저영향 개발에 관한 사항 ▲수생태계의 보전·관리 및 수질 개선에 관한 사항 ▲물관리를 위한 재원의 조달 방안 등도 포함된다. 이번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물관리(이수·치수·수질개선), 도서 지역의 원활한 맑은 물 공급,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련 재해 경감 및 예방 등 효율적 물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련 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 확보에 관한 내용이 최우선 검토 대상이며 다양한 물 재해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 수자원관리시스템과 실시간 연계한 전남도 자체 가뭄・홍수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으로 전남지역 물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빈번해진 가뭄과 홍수로부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