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나이스페이먼츠…취소액 각각 26억, 42억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티몬은 지난 26일 오후 일부 결제대행업체(PG사) 협조로 도서문화상품권 선주문 68억원어치를 취소 처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티몬은 이날 해당 상품을 사들인 고객들에게 문자로 “다음달 핀(온라인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때 쓸 수 있는 번호) 발송 예정이던 도서문화상품권이 현재 티몬의 사정상 발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부 PG사 협조를 통해 선주문건을 취소 처리했다”고 알렸다.
취소가 이뤄지는 PG사는 KG이니시스와 나이스페이먼츠다.
취소 금액은 KG이니시스 약 26억원, 나이스페이먼츠는 약 42억원으로 집계됐다. PG사가 지급 보류하고 있던 티몬정산금을 풀어 강제 취소를 실시한 것이다.
취소 여부는 카드사 앱,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소가 완료까지는 3∼5일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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