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단편 영화 '밤낚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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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단편 영화 '밤낚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최고 편집상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4.07.2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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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동차 업계 최초…세계 최고 장르 영화제서 수상
새롭고 진정성 담은 마케팅, 글로벌 광고제 수상 입증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수상. 사진=현대차 제공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의 한 장면.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현대자동차의 단편 영화 '밤낚시'가 세계 최고 장르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현대차는 제28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선정 국제 단편 경쟁 부문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다룬 단편 영화 ‘밤낚시’는 전날 편집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와 손석구 배우가 공동제작한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장면으로 구성한 신선한 편집의 묘미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했다.

창의적인 시각과 높은 완성도를 가진 영화 고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 영화제 수상이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 중 하나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반드시 참석하는 영화제로 특색 있는 신작들이 다수 초청받고 있다.

국내 CGV에서 단독 상영한 영화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10분·1000원’이라는 새로운 관람 포맷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7월 16일 종료 기준 5주간 4만6000명의 관객이 관람해 영화관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이러한 현대차 마케팅의 신선한 시도는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은 지난 6월에 열린 ‘2024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도 영상기법과 영상 등 총 2개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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