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화재로 제2 PX공정 가동중단…재가동 신속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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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화재로 제2 PX공정 가동중단…재가동 신속히 진행"
  • 이미현 기자
  • 승인 2024.07.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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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 이미현 기자  |  에쓰오일(S-OIL)이 지난 28일 발생한 화재로 온산공장 내 제2파라자일렌(PX) 공정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생산이 중단된 제2파라자일렌 공정의 작년 연간 매출액은 2조5211억원 규모로, 에쓰오일의 작년 전체 매출액의 7.1%에 해당한다.

에쓰오일은 실제 매출액 손실 규모는 가동 정지 기간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자세한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가동 정지 기간에도 중간 원재료의 외부 판매 등을 통해 매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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