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까지 실태점검·해파리 모니터링 등 대응체계 강화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라남도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수욕장 이용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피서를 즐기도록 58개소 해수욕장의 안전 실태점검에 나서고, 해파리 모니터링 등 대응체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 기간은 오는 8월 18일까지 4주간이다. 최근 집중호우로 훼손된 안전시설물 정비 여부, 안전시설 및 인력 등 안전관리체계, 위험요소 발생 시 대응 매뉴얼 등 이용객의 안전에 관한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지난 23일 해수욕장 불청객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발령 홍보, 해파리 피해 예방 대책, 쏘임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 대응체계와 모니터링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안전성 강화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예산 29억 원을 들여 안전요원 300여 명 채용, 인명구조선·구명보트 등 안전장비 4천여 개 확보, 해파리 구제, 편의시설 정비, 수질·환경조사 등도 추진하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수욕장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를 바탕으로 전남 해수욕장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 해수욕장에는 7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51일간 60만 명이 방문했으며, 인명사고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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