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소비층 떠오른 MZ세대…이색 요소 고려해 구매 결정
협업 마케팅 통해 인지도 확대 및 매출 증대 효과 기대 가능
협업 마케팅 통해 인지도 확대 및 매출 증대 효과 기대 가능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유통업계가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여름나기를 하려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협업 마케팅을 꾀하고 있다. 핵심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는 제품 구매 시 품질을 넘어 이색적 요소까지 고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다.
이처럼 소비 과정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펀슈머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컬래버 마케팅은 앞으로도 지속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종·이종업계간 만남은 제품의 차별성과 소장 가치를 올려주고 궁극적으로 인지도 확대 및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손잡고 ‘프리미어 플로트직 쉐도우’ 컬렉션을 오는 8월 2일 선보인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지난 4월 리복 코리아에서 단독 공개한 ‘프리미어 플로트직 쉐도우’ 스니커즈 모델에 송지오만의 독창성을 더해 기존 프리미어 플로트직 쉐도우와의 차별성을 담았다. 앞서 세차례 협업 마케팅을 벌인 양사는 디자이너 브랜드와 스포츠 복종 간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국내외 패션계에서 새로운 고객 유입을 내다보고 있다. 송지오 관계자는 “아트 패션을 추구하는 송지오는 이번 협업 외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스튜디오, 아티스트 등 다양한 협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내달 4일까지 아디다스와 협업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쓰리 스트라입스 스타일’을 알리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삼바, 트랩탑, 트랙 팬츠 등 최근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베스트셀러를 할인해 아디다스 컨트리 II 실버 컬렉션을 단독 상품으로 발매한다는 방침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