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라이스그리츠 등 49종의 레시피 발굴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의 미국 수출확대와 현지 소비확산을 위해 지난 28일 뉴욕에서 김치활용 요리레시피 콘테스트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예선심사를 거친 후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결선 톱3 참가자들이 대회 경연장에서 제한된 시간 내 요리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총상금은 3500달러(한화 약 480만원)이다. 이날 결선 현장에선 미국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된 49건의 레시피 가운데 독창성과 심미성, 현지화 아이디어 등 종합적인 평가 결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치라이스그리츠가 김치포블라노페퍼, 김치치즈크로켓의 최종 톱3 레시피 중 1등을 기록했다. 1등에 오른 라티샤 제임스씨(버지니아주)는 “동네 한식당에서 우연히 접한 김치의 매력에 푹 빠져 이제는 평소에도 김치를 즐겨 먹고 있다. 김치라이스그리츠는 김치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면서도 누구나 부담없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라고 말했다. 김치는 팬데믹 기간 미국 내 면역력 강화와 장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각광받았다. 농식품부와 공사도 각종 수출지원사업과 홍보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산 김치의 다양한 맛과 우수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파하기도 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발효과학의 산물인 한국산 김치 수출을 위해 국내 김치산업 육성과 함께 글로벌 김치 홍보에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