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SK스토아가 여름철 긴 장마와 무더위 영향으로 간편식 상품이 호황을 이뤘다고 31일 밝혔다.

SK스토아에 따르면, 지난 1~30일 간편식 카테고리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늘었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 중 하나인 삼계탕 간편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많이 판매됐다. 지난 8일 올 시즌 처음 선보인 ‘정호영 셰프의 민물장어구이’는 약 200%의 취급고 목표 달성률을 달성했다. 이같은 흐름은 간편식 상품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된 것은 물론 무더위로 직접 조리보다는 간편식으로 식사를 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간편식 인기는 다양한 메뉴로 이어졌다. SK스토아가 워커힐 호텔과 협업해 지난 16일 선보인 ‘워커힐 고메 한돈한우 함박스테이크’은 최초 방송의 취급고 목표 달성률 약 130%를 기록하며 약 2000개의 준비 물량은 소진했다.  또한, 지난 27일 새로 선보인 ‘워커힐 고메 아란차 티라미수’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프리미엄 디저트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내놓은 이 상품은 첫 방송 시작 전부터 100건 이상의 사전 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SK스토아 관계자는 “최근 긴 장마에 무더위까지 겹치며 홈쇼핑 고객들은 간편식을 많이 찾는 추세”라며, “특히 이 때에 맞춰 선보인 워커힐 고메 상품들이 예상을 적중하며 호실적을 보이고 있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