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술 제조 방법과 문화 비교 분석
매일일보 = 최한결 기자 | 세종사이버대학교는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최근 홋카이도의 유명한 양조장들을 방문해 일본 술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고 학과 측이 31일 밝혔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다. 혹독한 겨울 날씨 속에서 다양한 주종을 만들고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학과 측에 따르면 홋카이도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는 일본 술의 품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홋카이도에 위치한 삿포로 맥주공장·닛카 위스키 요이치 증류소, 아사히카와의 타카사고 사케 주조·홋카이도 와이너리 등을 견학해 각 술의 제조 과정을 자세히 살펴봤다.
엄경자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 교수(학과장)는 “이번 홋카이도 양조장 탐방은 현재 정선에서 ‘탄탄대로 막걸리’를 제조하는 졸업생들이 참여해 일본 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한국 전통술 제조 방법과 문화와의 비교 분석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교수님과 학생들 모두 이번 탐방을 통해 한국 전통주의 제조방법을 고찰하고 그 품질과 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배움과 감동을 얻었다. 학생들에게 일본 전통 술 제조방법과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세종사이버대 바리스타·소믈리에학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식음료 및 와인, 커피, 사케, 및 세계 주류 등의 확장성 있는 과목 진행은 물론 현장 실습, 양조장 투어, 메타버스 라이브 강좌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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