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과 DMZ접경지역연구소는 31일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일원에서 ‘양구 DMZ, 국토 정중앙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영재교육원 초등학생과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남북 분단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DMZ를 직접 방문하여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두타연 ▲통일관 ▲펀치볼 전망대 ▲국토 정중앙 ▲천문대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DMZ의 역사와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토 정중앙을 테마로 한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DMZ의 지리적,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강영진 과학영재교육원장은 “강원대는 강원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으로, 평화와 통일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며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영재교육원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영재교육원은 199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진흥기금·복권기금의 재원 및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0년부터 4년 연속 본 사업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