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최재원 기자 |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 상상인'의 구독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해 실버버튼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상상인'은 상상인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적극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유튜브 채널이다.
상상인그룹은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약 1만6000명에 그쳤던 유튜브 구독자 수를 1년6개월여만에 6배 이상 늘려 10만 구독자 시대를 연 것이다. 현재 스튜디오 상상인의 구독자 수는 약 11만명에 달한다.
앞서 상상인증권은 2021년 9월 기업 탐방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인 '상상피셜'을 시작으로 지난해 1월 주식 예능 토크 콘텐츠인 '찌읽남(찌라시 읽어주는 남자)'으로 개편한 바 있다. 상상피셜은 이종원 상상인증권 인사이트투자전략팀 부장이 연예인 강남과 함께 기업탐방에 나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당시 유망주 등 시장에서 관심을 크게 받았던 상장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분석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와 재테크를 주제로 한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 '찌읽남'은 금융권·연예계 찌라시(사설정보지)라는 키워드로 유튜브 사용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를 풀어내 영상당 조회수가 최대 245만회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멤버 엄지윤, 조진세와 함께하는 부업 체험 콘텐츠 '보부상'(보람찬 부업 생활 with 상상인) △'찌읽남에서 못다 한 금융 이야기를 자세히 풀어보는 콘텐츠 '지읽남'(지식 읽어주는 남자)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유튜브 사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스튜디오 상상인’은 기존 증권가 유튜브의 획일화된 콘텐츠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재미를 선사한 점이 인기몰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단순 브랜드 홍보에 그치는 기업 채널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유튜브 사용자들이 즐겨 찾는 재미 소재를 찾고 이를 금융 정보에 자연스레 녹여낸 결과 금융권 채널 중 독보적으로 영상당 평균 조회수가 150만회를 넘어설 수 있었다.
특히 ‘스튜디오 상상인’은 지난 12일부터 ‘찌읽남 시즌3’(주당의 비결)를 시작했다. 찌읽남 시즌1은 각 분야의 셀럽들이 비하인드 스토리와 재테크 토크 등을 나누는 ‘예능성’에 초점을 뒀다면 시즌2는 주식과 과학을 접목해 보다 세밀하게 시장 환경을 조명하는 ‘금융 전문성’에 중점을 뒀다. 찌읽남 시즌3는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셀럽들의 재테크 라이프와 사연 모집을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는 소통형 콘텐츠를 지향하고 있다. 기존 시즌보다 더 많은 출연진과 함께 예능적 토크를 강화하고 타사와 협업해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영상은 격주로 게재되며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상상인그룹은 실버버튼 획득을 기념해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게시된 스튜디오 상상인 콘텐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커뮤니티 게시글에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삼성 스마트 모니터(1개) △BBQ 황금올리브치킨(10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개)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9일까지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 투자가 활성화하면서 유튜브를 통한 투자정보 습득도 일상화되고 있어 올해 말 ‘스튜디오 상상인’의 구독자 수는 15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중에게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인그룹이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계열사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제작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