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115평 규모로 1호 매장 열어
모로코 마라케시에 위치한 오리지널 커피룸 오마주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롯데백화점은 청담동에 모로코 해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의 국내 1호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국내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4월부터는 롯데백화점몰에 전용 브랜드관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했다. 향후 롯데백화점내 매장 오픈을 포함해, B2C부터 B2B까지 바샤커피의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1일에는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32에 2개 층에 걸쳐 약 380㎡(115평) 규모로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오프라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청담동은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 고객들에게도 대표적인 명품 쇼핑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데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동북아시아 지역내 첫번째 바샤커피 매장인 만큼 프리미엄 경험을 선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바샤커피가 시작된 모로코 마라케시의 커피룸 인테리어를 오마주해,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바샤커피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선사한다.
대표적으로 외관부터 내부까지 인테리어에 바샤커피와 마라케시를 상징하는 주황색과 금색 등을 적극 활용하고, 하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대리석 바닥을 사용해 바샤커피 특유의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바샤커피 틴 케이스로 가득 메워진 벽면 장식은 인스타그래머블한 감성까지 자아낸다.
1층은 바샤커피의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로 운영한다. 전문 커피 마스터가 상주해 싱글 오리진, 파인 블렌디드, 파인 플레이버, 디카페인 등 다양한 컬렉션과 원산지 및 맛과 향 등에 따라 200가지 이상의 100% 아라비카 원두 중 개인별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원하는 추출 방식에 맞춰 현장에서 바로 다양한 굵기로 원두를 분쇄해준다.
그 외에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바샤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커피 드립백, 맛과 향에 따라 원두를 다양한 컬러의 케이스에 담은 노마드 컬렉션과 오토그래프 컬렉션, 머그잔과 같은 커피 액세서리 등도 판매한다. 특히 추천 세트와 더불어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해 프리미엄 선물 수요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 매장에서 직접 만든 커피와 페이스트리 일부 메뉴를 간편하게 포장해갈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 코너도 운영한다. 테이크어웨이 커피 구매시에도 바샤커피를 상징하는 화려한 디자인의 트레이에 시그니처 디저트인 상티이 크림과 크리스탈 슈거 스틱 등도 함께 제공해 바샤커피의 프리미엄 가치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총 50석으로 구성된 2층 커피룸에서는 바샤커피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총 200여가지의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 커피와 함께 디저트부터 브런치, 메인 요리, 와인, 논알코올 목테일까지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메뉴들을 제공한다.
커피를 주문하면 전문 서버가 고급스러운 골드팟에 커피를 준비해주는 것이 특징이며, 고메 크루아상과 모로칸 케프타 미트볼, 마라케시 치킨 샐러드, 크러스티 연어 등 해외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을 그대로 엄선해 선보인다.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특별히 개발한 버터 전복 리조토는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메뉴다.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단,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으로 다이닝 메뉴는 이용이 불가하며, 커피와 페이스트리만 주문할 수 있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인테리어부터 메뉴, 서비스까지 바샤커피의 프리미엄 가치를 모로코 등의 해외 매장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국내 판매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바샤커피의 프리미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