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수상레저 사고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색상(Safe Color) 캠페인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8월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4일간 ‘안전색상(Safe Color) 캠페인’을 추진해 성수기 수상레저 사고 예방, 안전문화 확산 및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구명조끼 색상인 ‘주황색’은 한국산업규격에 의해 안전색체로 지정되어 있으며, 시인성이 좋아 사고예방ㆍ위험장소ㆍ비상안내 등의 목적으로 주로 활용된다.
지난 2023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는 연안안전의 날 법정기념일 10주년을 맞아 ‘주황색’을 안전색상으로 선정하고 연안안전의 중요성과 관심도를 높였다.
목포해경 관내 7개 파출소(북항·남항·영광·진도·지도·암태·흑산)에서는 ‘안전색상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상레저동호회와 활동자 대상 출항 전 안전점검ㆍ안전수칙을 당부하며 주황색 킥판(수영보드) 모양의 키링을 증정한다.
키링 후면에는 안전수칙이 표시되어 있어 실생활 속에서 수칙을 상기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지난 3년(2021년~2023년)간 발생한 관내 수상레저사고는 총 104건으로, 수상레저 성수기(5~10월) 기간 중 80%에 해당하는 83건이 발생했다. 특히 올해 성수기에 발생한 수상레저사고 11건 중 기관고장ㆍ표류사고가 10건(91%)에 해당함에 따라 출항 전 안전점검이 필히 요구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주황색=안전’이라는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수상레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해양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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