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관련 상품부터 집단 분쟁조정 진행 계획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티메프(티몬·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 환불을 못 받은 피해 고객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 건수가 4시간 만에 1200건을 넘어섰다.
한국소비자원이 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오후 1시 기준 1278건이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소비자원은 현장 접수는 진행하지 않고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참여 신청을 받는다. 소비자원은 티메프 사태와 가장 많은 상담이 몰린 여행 관련 상품부터 집단 분쟁조정을 실시한다. 앞으로 다른 소비재 품목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집단 분쟁조정 요건에 맞으면 피해자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집단 분쟁조정의 당사자는 여행상품 판매자 및 중개플랫폼인 티몬·위메프 모두가 해당한다. 이에 조정안에는 티몬·위메프는 물론 여행사가 어떻게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지에 대한 대안도 담겨진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