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는 5일, 관리소 직원, 직영 일자리사업 근로자, 영림단, 수급업체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산림사업 안전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산림사업은 경사가 급한 산지에서 이루어지므로 추락이나 낙상, 더위와 추위, 벌, 뱀 등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작업환경인데다 벌목, 중량물 작업, 전기톱, 예취기 사용 등 작업의 특성상 조그마한 부주의가 쉽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에 속한다. 그동안 춘천국유림관리소에서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갖추고, 산림사업장의 실질적인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감독자, 근로자와 함께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여전히 부주의로 인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 시스템의 개선과 더불어 스스로 지키는 안전문화 확산 또한 안전사고 예방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부분이다. 윤석범 춘천국유림관리소장은 “산업재해로부터 나 자신과 동료,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이 우려되므로, 산림사업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